100세 할머니 지키는 기특한 6살 고양이 ‘효자냥’

2021.08.06 15:21:02

 

‘할머니한테만 다정한 고양이, 도대체 왜 그럴까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EBS 세나개 x 고부해 - 왜그러냥? 귀엽개!’에서는 100세 이정순 할머니와 고양이 지웅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웅이는 낙상사고 후 주로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할머니 곁을 맴돌며,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렸다. 할머니도 지웅이를 살뜰히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둘의 우정은 6년 전부터 계속됐다. 마른 채 버려졌던 새끼 고양이 지웅이를 할머니와 가족들이 데리고 와 사랑을 주며 키워왔다. 할머니는 “(지웅이는) 내 친구”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웅이가 할머니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경계한다는 데 있었다. 방송 제작진은 물론, 할머니 손녀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결국 반려묘 행동 심리 교정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그는 지웅이의 공격적인 태도에 정서적 결핍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불안감 해소를 위한 캣타워를 제안했다. 전국 동물병원 바로보기 

 

처음에 낯설어하던 지웅이도 금세 용기를 내, 스스로 캣타워 제일 꼭대기에 올랐다. 김 수의사는 높은 위치가 고양이에게 자신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수의사는 방문객이 간식으로 지웅이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현관에 간식을 비치해 두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은 “할머님이 노쇠하시고 연약해서 자기가 지키고 살피겠다는 본능”이라며 “고양이는 사람이 아는 것보다 더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인간 손녀도 효녀, 고양이도 효자”라며 “할머니 지켜주는 지웅이가 너무 기특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SNS일보 오하니 기자 ]

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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