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잡지 맥심, 교보문고 진열대서 퇴출

2021.07.07 15:35:11

 

성인 잡지 맥심(MAXIM) 편집장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 맥심 하기 진짜 너무 힘들다"고 쓴 글이 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맥심 편집장은 "독자에게 전화가 왔다. 교보문고 가서 맥심 신간을 사려는데 진열대에 없어서 교보 직원에게 물어보니 계산대 밑에 숨겨둔 걸 꺼내주면서 ‘서점 안에서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단다"고 썼다.

 

이유에 대해 "내막을 파악해보니 여초(여성이 많은 온오프라인 집단)에서 교보 본사에 좌표 찍고 항의 폭탄을 날린 것"이라며 "이유는 똑같다. ㅅ적 대상화(성적 대상화). 어쨌거나 앞으로 교보문고는 서점에서 진열대에서 맥심을 뺀다고 한 듯. 여러분 맥심이 교보문고에서 팔린 지 올해 20년째인데 이제 앞으로 교보에서 맥심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보문고는 맥심 6월호와 7월호를 서점내 진열대에서 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SNS에서는 찬반 논쟁이 뜨겁다. 특히 SNS 사용자들은 "그분들이 또…" "문화 대혁명도 아니고 이게 뭐냐" "적당히 좀 하자. 좀 적당히" 등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맥심이 교보문고 진열대에서 빠진 이유는 군대를 주제로한 맥심 6월호의 표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맥심 6월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대' 주제로 제작됐고 콘텐츠 대부분이 군대와 관련됐다. 표지모델은 군복을 연상케하는 카키색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들이었다.

 

특히 지난 5월 31일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중사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맥심 6월호 표지는 비난을 받았다. 일부 고객들이 맥심 표지가 ‘여군’을 연상케 한다며, 6월호를 진열대에 내려달라는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 서점 바로가기

 

[ SNS일보 박지연 기자 ]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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